[ 담배와 커피™ ]

[ Tibet Vol.13 ] 랑무스 천장대 본문

TRAVEL DIARY/TIBET - 오래된 그리움

[ Tibet Vol.13 ] 랑무스 천장대

skypark박상순 2015. 8. 28. 06:00

 

@ East Tibet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랑무스 천장대 2015,

- [ 하늘로 돌아 가는 길, 천장대 ]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곳으로 알려진 랑무스 천장대.
불교를 떠난 삶은 상상도 할수 없는 티베트.
망자의 육신을 독수리에게 내어주는 마지막 공덕, 天葬(천장)

-----------------------------------------
이곳 천장대의 모습중에, 어떤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드릴까 고민도 많았습니다만
이미 천장사진과 영상들이 공개되어 있고,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찾아 보실수 있는 반면에
사실적인 표현과 깊은 이야기들은 자칫 처절하고 혐오스럽게 보일수도 있어서,
굳이 저까지 공개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큐적인 사진은 모두 제외하고,
하늘로 돌아가는 마지막 길의 풍경사진만 포스팅 하기로 하였습니다.♡


 

- [ 삶과 죽음의 숭고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천장대 가는 길 ] -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몸을 떠나 육신은 빈껍데기가 된다고 믿는다.
그리고 망자의 시신을 독수리의 먹이로 내놓는 일을 현생에서
공덕을 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간주한다.
현대인의 시각으로 보면 잔혹하고 당혹스러운 장면일 뿐이지만
그곳 사람들에게 천장은 경건한 의식이다.

 

- [ 천장대에는 무심한 꽃들이 지천으로 피었다 ] - 

살아서 꼭 한번은 보고 싶은 천장대였고,
살면서 꼭 한번은 걸어보고 싶었던 천장대 가는 길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 [ 천장대에 오르면 보이는 풍경 ] - 

제가 티베트 장례문화에 대해서 알게 된것은
오래전 ‘티베트 사자의 서’ 라는 책을 읽은 뒤 부터였던것 같습니다만,
그 후에 ‘사자의 서’와 관련된 사후세계 영상을 보았던 기억도 납니다.
혹시 이곳의 장례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티베트 사자의 서’ 관련 영상을 보실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TRAVEL DIARY > TIBET - 오래된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Tibet Vol.15 ] 공존 - 같은곳, 다른삶  (11) 2015.09.02
[ Tibet Vol.14 ] 비움  (10) 2015.09.01
[ Tibet Vol.12 ] 위로  (4) 2015.08.27
[ Tibet Vol.11 ] 상처  (12) 2015.08.26
[ Tibet Vol.10 ] 승려 - 정진  (4) 2015.08.2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