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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명상/PHOTO STORY

12시 18분의 풍경...

skypark박상순 2013. 12. 10. 06:30

 

잎 지고 새 떠나간 겨울 숲에는 외로움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남아 윙윙 부는 바람만 사는 것이 아니에요.♡
- 겨울 숲을 아시나요 中에서 | 홍수희 -


▲  12시 18분의 풍경 

숲 속에 들어가 본 사람은 안다
나무와 나무가 서로 기대어
온갖 조건과 환경을 잘 견디고 있는 것을,

 

▲  12시 31분의 풍경 

햇살이 비칠 때면 지그시 감았던 두 눈 뜨며
자연과 합일되고 강풍이 몰아치면
원가지 곁가지 잔가지 마른가지 할 것 없이 포옹하며
모진 비바람 견디어 내는 것을,

 

▲  12시 35분의 풍경 

사람이 사는 것도 별것 아니다
어려울 때 서로 기대고, 힘들 때 버팀목이 되고
가려울 때 그 부분을 긁어주며
연리지처럼 어우러지고 함께 뒹구는 것이다.
- 숲 中에서 | 반기룡 -

 

▲  12시 57분의 풍경   ▼  13시 00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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