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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이제는 아무도 찾지않는 연지에서, 연자육을 하나 하나 만나 봅니다. 나는 어찌 이리 하염없는 것들을 사랑했을까요...당신, 나에게 기대어 올때 그때를 떠 올려 보지만 한점 먼지로 떠도는 오늘, 속절없는 시간 속에 나는 또 이렇게 혼자가 되었습니다.♡ - 관련 포스트 : 2013.10.07. 연꽃이 남기고 간 아름다움... 연자육 가을바람이 먼저 " 잘 지내나요? " 그리움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스산해진 바람이 왠지 좋아 " 행복하냐고 " 지난 세월의 안부를 묻습니다. 내 그리움이 늘 그 자리에 있듯 내 사랑도 그 자리에 있다는 것 당신 뒤에서 지켜보는 내가 있다는 것 부디 잊지 말아 주세요. 바람 타는 하늘가로 사랑이란 이름으로 살포시 불러봅니다. - 그리움이 널 부르고 싶은 가을 날 中에서 | 김미경 -
연자육(연밥)은 연꽃이 지고 난 뒤 그자리에 맺히는 열매입니다. 지난 여름, 그토록 뜨거웠던 연지를 굳굳하게 지키며, 새색시처럼 고운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연꽃들은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모두 떠났더군요. 연꽃이 떠난 그 자리에서... 연꽃이 남기고 간 연자육[蓮子肉]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꽃의 단아한 자태를 보면서, 그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었는데 다시 연꽃을 보려면 1년을 기다려야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아무도 찾지않는 연지에서, 연자육(연밥)을 하나 하나 만나면서 담아 온 사진은, 2회로 나눠서 포스팅 합니다.
@경주 안압지 연꽃단지 | 연지에 부는 바람 연꽃, 잘 가라는 인사도 나누지 못했는데... 벌써 이별이네요. 연지에는 바람이 머물고 있을 뿐 입니다.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 속을 살아도 더욱 널 느낄 뿐... - 빈처(處) | 정선연 - 뜨거운 여름, 경주 안압지 주변을 아름답게 가득 채웠던 연꽃들은 이제 모두 떠났더군요. 늦둥이 연꽃 몇송이가 자리를 지키고 있을뿐, 연지에는 바람이 찾아와 마음을 온통 흔들고 갑니다. 새색시처럼 고운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연꽃을 만나려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니, 늦둥이 연꽃을 담으실분들은 이번주말에 서둘러 다녀오셔야할것 같아요. 아마도 다음주부터는 연꽃을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 다중노출(X) 장노출(O)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꽃의 ..
지난 여름 경주 안압지 주변을 아름답게 가득 채웠던 연꽃단지에 갔습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꽃의 단아한 자태를 보면서, 그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었는데 자연의 이치는 엄격하여 이곳에 머물던 연꽃들은 자리를 내어주고 이제 모두 떠났더군요. 그토록 뜨거웠던 여름을 굳굳하게 지키며, 새색시처럼 고운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연꽃들을 만나려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니, 아쉽기만 했습니다. 이젠 연꽃단지에 가지 않으렵니다. 연자육(연밥)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쓸쓸해 지니까요.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얼마나 오래 사느냐와 얼마나 인생을 즐기느냐는 다르다.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할때 나이든 사람이 얼마나 행복하고 얼마나 즐겁게 살수 있는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