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야생화 산행 (3)
[ 담배와 커피™ ]
금년도에 흰노루귀는 지난번 천성산에서 만났고, 홍노루귀는 토함산에서 발견하였으나 제가 알고 있던 청노루귀 자생지는, 작년부터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서 금년도에는 새로운 곳을 찾게 되었네요. 사실 동호회활동이나 주변의 도움없이 포인트도 모르고, 깊은 산속에서 홀로 야생화를 찾아낸다는게 생각처럼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스스로 노력해서 자생지를 발견하고나면 기쁨도 생기고, 자기만의 비밀장소를 해마다 찾아갈수 있기때문에 좋은점도 있지요. 운제산에서 야생화 산행을 하던중에, 작고 여린 몸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청노루귀를 만나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맞춤을 하였습니다. 청보라색의 옷을 입고 마치 요정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야생화의 귀족, 청노루귀를 여러분께 소개 합니다.♡ 노루귀의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지난번에 너도바람꽃은 보았으니, 이번에는 꿩의바람꽃을 볼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서둘러 양산 천성산에 다시 갔습니다. 야생화는 잠깐 꽃을 피운뒤 사라지기 일쑤여서, 더 늦으면 또 1년을 기다려야 되거든요. 포근해진 날씨탓인지 어느덧 상리천 계곡에는 얼레지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야생화들이 화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빠르게 많은꽃들이 개화를 했더군요. 생각해보면 봄꽃이 이곳만큼 다양하게 많이 피는 곳도 없는것 같아요. 오늘은 봄꽃들의 향연이 펼처지고 있는, 천성산에서 담아온 야생화 사진을 몇장 소개해 드립니다. ♥ - 중의무릇 - - 애기괭이눈 - - 현호색 - - 남산 제비꽃, 개별꽃, 노루귀 - - 꿩의바람꽃, 생강나무꽃 - - 괭이눈 - - 얼레지, 산괴불주머니 -
더 늦으면 야생화를 볼수 없을것 같아서 봄 나들이 겸, 양산 천성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경주 인근에서 야생화를 볼수 있는곳은 경주 시부거리 오른쪽 토함산과, 울산 어물동 황토전마을 뒷산, 그리고 양산 천성산의 상리천계곡과 짚북재 군락지인데요. 이곳 천성산은 너도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괭이눈, 중의무릇, 복수초, 큰괭이밥등의 야생화의 자생지로 알려저 있으며. 희귀한 꽃과 식물·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오늘은 봄꽃들의 향연이 펼처지고 있는, 천성산에서 담아온 사진을 몇장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