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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새벽 안개속, 마치 꿈을 꾸듯 아름다운곳. 오늘은 경주 남산자락에 위치한, 통일전 들녘에서부터 서출지 주변까지 산책해 보겠습니다. ( 산림환경 연구원 -> 통일전 -> 서출지 ) 새벽 들녘의 좁은길을 따라 안개가 펼처지고, 그곳에는 들어가보지 않으면 알수없는 또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이곳 실개천에는 백로, 왜가리. 물총새등을 볼수가 있는데, 늘 이곳을 지키던 백로가, 오늘은 아기백로를 데리고 이른새벽부터 먹이사냥을 나왔군요. 그 고요함을 깨울수가 없어서,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아직은 깊은잠을 자고 있는 소나무... 참으로 오랜세월 이곳을 지키고 있지요. 이 나무 한그루가 별, 바람, 안개, 비, 하늘, 햇빛... 아름다운 단어들과 어우러질때마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잠깐..
[ PASTAEL MUSIC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안녕이라는 인사도 없이 벌써 가을은 떠난것일까? 아무런 준비없이, 추위를 예고하는 일기예보와 함께 맞이한 나의 11월은 안개정국이다. 그러나 또다른 시작은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될때 펼처지는법 이라고...누군가 말했다. 나는 떠남이 아쉬워 아직도 남아있는 가을을 천천히 느낄것이며, 희미한 안개속에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는 11월을 또다시 살아갈것이다...10월에도 그래왔던것처럼.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희망이 있는 싸움은 행복하여라. 믿음이 있는 싸움은 행복하여라. 온세상이 암울한 어둠뿐일때도 우리는 온 몸 던저 싸우거늘 희망이 있는싸움은 진실로 행복하여라... - 암병동 | 도종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