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보다는 현실이 먼저 다가왔던 곳. 아버지가 보아왔던 바다를, 지금 내가 보고 있다. 아버지를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바다.♡ 몸은 묶여 있어도, 생각은 흔들거리며 결코 잠들지 않는다. 내 지금의 생각들은 언제쯤 다 사라질까. 아주 가끔씩 멍하니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늘 하늘만 바라보고 살았던 지난 시간들이 후회스러웠다. 이제서야 바다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