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제방 끝에서 무심히 한 생각. 매듭을 풀어 물결을 탄다. 비는 만족하게 바다를 식히는데, 기억은 어디를 가는 걸까... - 비오는 바다 中에서 |김선아 - 여기에는 그리움의 눈빛도 있고. 애절했던 가슴들도 비가 되어 내렸다. 상처를 지우고 싶은 사람들의 바다... 사랑, 이별, 또는 그리움, 참회와 용서의 하고픈 말들이 아직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