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사의 아침 (4)
[ 담배와 커피™ ]
어느 휴일이었던가? 바람은 부드럽고, 햇빛은 눈부셨던 그날의 아침. 그땐 봄이었었는데... 잠깐 사이에 자연의 시간은, 나를 저만치 (언제나) 앞서간다.♡
산사의 아침은 언제나 고요합니다. 평안하지만 울림을 느낄수 있는곳, 겨울 산사를 찾아 보았습니다. 스님은 일찍부터 눈을 치우고, 절집 마당에 길을 내어놓으셨군요... 낮선 인기척에, 고요한 산사는 뒷산에서 불어오는 솔바람 소리와 고드름에서 가끔씩 떨어지는 물소리만 화답을 합니다. 가끔씩 이 자리에서 부질없이 속마음을 내 보이기도 했었는데, 저의 부끄러운 마음을 이미 알고 계신듯 미소로 반겨 주시네요. 지난 여름에 연꽃이 피었던 자리... 한없는 적요의 시간. 긴 그림자가 물끄러미 나를 처다 보면 스스로 옷깃을 여미게 되고. 마음을 다스리게 됩니다. 스스로 집착을 떨치지 못하여 고통에 빠젓던일들은 없었는지.... 누가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결국 비움(公)의 의미를 알아야 내면의 평화를 구할수 있슴을 저는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나는 산이 싫고 그는 바다가 싫다. 나는 어차피 내려와야 하는 산을 애써 올라야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고, 그는 그렇지 않아도 외로운 인생. 바다와 마주하고 있으면 더욱 우울해질 것이 두렵다. 나는 도시에 살고 그는 산에 산다. 나는 바다를 그리워하지만 도시를 떠날 용기가 없고, 그는 산을 그리워하기에 산에 산다.... ♥ - 모닝커피 | 아침편지 "나는 도시에 살고 그는 산에 산다" 중에서 - 노스님의 기침소리가 그리웠는데, 산새들이 먼저 아침인사를 합니다... 절집을 앞두고 있는 길은, 차마 이끼 하나라도 다칠까, 발걸음을 옮기기가 힘들었습니다... 풍경도 울지 않는 노스님의 집에는, 지금 배롱꽃이 한창이더군요... 그러나 오늘 노스님은 벌써 안계시네요.... 언제부터 풀리겠..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책상앞에 앉아서도 그날의 아침을 기억합니다.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종달새. 돌과 돌 사이로 흐르는 맑은 시냇물, 그때 들려오던 은은한 종소리... 나는 오늘 또 힘든하루를 이런것들로 위로하며 평상심을 유지하고, 그날의 아침을 생각하며 긍정의 하루를 ....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가 열리고. 습관의 씨앗을 뿌리면 성격의 열매가 열리고. 성격의 씨앗을 뿌리면 운명의 열매가 열린다. - 나폴레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