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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 겨울 나무를 보고 침묵을 익히고 그 의미를 배우자 - 겨울철 나무들은 그대로가 침묵의 원형이다. 떨쳐버릴 것들을 죄다 훌훌 떨쳐버리고 알몸으로 의연히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침묵의 실체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 겨울 숲을 대하고 있으면 우리 안에서도 침묵이 차오른다. 침묵의 의미를 거듭 챙기게 된다. 평소에 무심히 쏟아버린 말의 가벼움과 침묵의 무게에 따른 그 상관관계를 헤아린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번번이 그 덫에 걸린다. 겨울 나무를 보고 침묵을 익히고 그 의미를 배우자. - 겨울 나무에서 침묵을 中에서 | 법정 스님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 경향신문 사진공모전 우수상 - 최근 2년동안 쉬었던 사진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경주 대릉원 맞은 편 길 중간에 나 있는 도로를 경계로 하여 양 옆에 고분들을 노동리(路東里),노서리(路西里) 고분군이라고 하는데 고분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봉황대'의 설경을 담아보았습니다. 고분위에 자리를 잡은 고목의 줄기는 언뜻 보아도 수백년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데... 특히 겨울 설경속의 나목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더군요. 이곳 봉황대의 소개는, 저의 이웃이신 루비님 의 블로그에서 "서라벌 산책" 포스팅 내용 [경주 봉황대 - 무덤 뚫고 자라는 커다란 고목 ] 을 옮겨봅니다. 노동리 고분군에는 고분 1기와 고분터 2기가 있는데 남아 있는 고분 중 125호 고분은 밑둘레 250m, 직경 82m, 높이 22m로써 쌍분이 아닌 단일분 중에선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