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변산 바람꽃 (2)
[ 담배와 커피™ ]
경주 시부걸 마을 뒷산, 토함산 자락에서 봄을 기다리던 야생화들도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립니다. 자생의 힘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야생꽃이기에 생명력은 강인하지만,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여 한편 가냘프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1년을 기다렸기에, 다시 우리곁에 다가 온 봄꽃들과의 만남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겨울의 끝자락,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제가 찾은 봄꽃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변산 아씨'라고 불리는 봄의 전령사 - 변산 바람꽃 - 꽃대의 솜털 하나로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낸... - 흰 노루귀 - 봄볕에 솜털이 뽀송뽀송해서 귀여운 꽃 - 홍 노루귀 - - 흰 노루귀 - 복(福)과 장수(長壽)를 가져다 주는 꽃 - 복수초 - 긴 겨울 찬바람을 견뎌내고, 작고 여린몸으로 화사한 꽃을 피워 봄..
급하기도 하셔라 누가 그리 재촉했나요 반겨줄 님도 없고 차가운 눈, 비, 바람 저리 거세거늘 행여 그 고운자태 상하시면 어찌시려고요 살가운 봄바람은, 아직 저만큼 비켜서서 눈치만 보고 있는데 어쩌자고 이리 불쑥 오셨는지요 언 땅 녹여 오시느라 손 시리지 않으셨나요 잔설 밟고 오시느라 발 시리지 않으셨나요 변산 바람꽃 | 이승철 변산아씨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변산 바람꽃은 피는 기간도 짧고, 개체수가 적어서.... 쉽게 감상하기 어려운 귀한꽃으로, 보존이 필요한 식물로 알려저 있습니다. 오늘은 경주 시부걸 마을 뒷산, 토함산 기숡의 야생화 자생지에서 만난 변산 바람꽃을 소개 합니다. 봄에는 수많은 생명들이 움트고, 봄빛은 그들의 숨결을 어루만저 꽃을 피웁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변산바람꽃은 지난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