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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 후회를 줄여야겠지 ] 왜 노력 하는가 무엇때문에,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려 하는가 소진되어 잊혀지고 남는게 후회 뿐 일지라도 혹여 후회가 거듭 될지라도
[ 힘을내요, 미스터 박!!! ] 접었다 펼치면 부풀었다 사라지는 하루가 춤을 춘다 얼마나 많은 일 들이 빈 페이지 마다 채워지고 있었던건가 이 세상의 시간은 벌써 언덕을 넘었다 누구든 영원히 살 수 없으니 그래서 더 겸손해야 하는거지 역경은 오히려 나를 깨닫게 해주니 괜찮아 삶의 떨림이 없었다면 아마 나는 단 하루도 살수 없었을거야
[ 주저리주저리 ] 어느때부터였는지. 가끔씩 외톨이처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세상의 모든 삶이 결국에는 고독의 중심에 놓인다는 것을 염두에 두게되고 지구촌 척박한 오지의 가장 뜨거운 생명력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어 골똘하고 있었으니 생각과 행동이 맥락을 같이한것 이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보는것과 내게 보이는 것 중 과연 나는 어느것을 카메라에 담고 있을까? 또 지금 무엇을 남기고 보여주려 하는것인가? 어쩌면 이것은 옳고 그름 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사진이라는 내면을 통해서 꿈틀거리는 욕망과 생존본능의 증거들을 강력하게 표현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 이게 아니면 그럼 무엇? ] 넓은 집에 살아 보았는가? 크고 좋은 차를 타 보았는가? 아서라~~ 그만큼 더 커지고 깊어지는 건 공허(空虛)와 '외로움' 뿐이다 이게 아닌데, 이건 아닌데 고개가 절레절레
[ 카메라는 눈이 없다 ] 무엇을 보았던가 왜 이런 사진이 담긴건지, 헛 웃음만 나온다 이 사진 누가 찍었지? 나는 셔터를 누른 기억이 없으니 의심 되는 건 카메라, 네가 찍었냐?
[ 준비 ] 나는 오늘 하루를 얼마나 진지하게 보낼 준비가 되어 있을까? 오늘 하루가 나에게 가장 좋은 날이고 지금 이 순간이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자 한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기 위하여 몸도 마음도 새롭게 하고, 오늘도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