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속 바스락, 바스락, 봄은 아직 먼곳에 있지만... 어디쯤 오시는가 ? 눈을 감고 물소리에 귀 기울여봅니다.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납니다. 살아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 다시 오는 봄 中에서 | 도종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