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노인의 시간 (3)
[ 담배와 커피™ ]
노인의 독백
[ 차라리 꿈이었으면 ] 덩그러니 한 노인 앞에 긴 세월이 놓여 있다 언제 환한 웃음소리 넘쳐나던 그런 시절이 있었나 돌아 앉아 보니 무참한 세월 가까웠던 사람들은 얼굴 조차 볼수 없고 지금 필요하다고 느끼는것들은 저만큼 모든 게 멀다 순간 눈을 감으면 그만이고 다 소용없는것인데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늘 긴장 속에 불안한 것은 왜일까? 눈물뒤에 기쁨은 야속하게 숨어 있고 평정을 되찾을때까지의 과정은 언제나 숙연하다 그래도 사랑해야되겠지 이 시간을... 조심조심 상처받지 않게 더 조심해야 되겠지...
바람기억/SENSIBILITY
2019. 8. 6.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