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노루귀 (4)
[ 담배와 커피™ ]
[ 동네 뒷산의 재발견 ] 동네주민들이 운동 다니는 아파트 뒷산에는 아무것도 볼거리가 없을 거라 애초부터 큰 기대는 없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생강꽃, 산수유가 온 산을 노랗게 물들이더니 잠깐사이에 벚꽃과 진달래가 만발하여 지금 산책길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봄꽃들은 잠깐사이에 피고지니 요즘에는 힘든 줄도 모르고 더 자주 뒷산에 오르게 된다 더구나 노루귀 야생화 한송이를 우연히 발견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혹시 해서 며칠간 그 주변을 서성거렸으나 아쉽게도 더 이상은 만나지 못했다.
경주 시부걸 마을 뒷산, 토함산 자락에서 봄을 기다리던 야생화들도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립니다. 자생의 힘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야생꽃이기에 생명력은 강인하지만,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여 한편 가냘프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1년을 기다렸기에, 다시 우리곁에 다가 온 봄꽃들과의 만남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겨울의 끝자락,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제가 찾은 봄꽃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변산 아씨'라고 불리는 봄의 전령사 - 변산 바람꽃 - 꽃대의 솜털 하나로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낸... - 흰 노루귀 - 봄볕에 솜털이 뽀송뽀송해서 귀여운 꽃 - 홍 노루귀 - - 흰 노루귀 - 복(福)과 장수(長壽)를 가져다 주는 꽃 - 복수초 - 긴 겨울 찬바람을 견뎌내고, 작고 여린몸으로 화사한 꽃을 피워 봄..
경주에서는 청노루귀가 무척 귀해서, 보기가 힘듭니다. 그동안 흰노루귀와 홍노루귀는 개화를 하였으나, 청노루귀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어서. 애를 태우더니 무려 2주일을 기다린뒤에서야 꽃을 피웠더군요. 아마도 꽃샘추위로 무척 힘들었었나 봅니다. 꽃말처럼 “인내”하며 혹한을 견디고 피어난 청노루귀가 더욱 대견스러웠습니다. 청보라색의 옷을 입고 마치 요정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야생화의 귀족, 청노루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맞춤을 하였습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사랑합니다 라는 말은 억지 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 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푸르른 소나무 빛.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 말의 빛..
감성Blog 담배와 커피™ 3월, 이맘때가 되면 노루귀는 꽃대를 올리고, 고개를 내밀거나 작고 여린 몸으로 찬바람과 맞서서 꽃을 피웁니다. 꽃대의 솜털 하나로 매서운 찬바람을 이겨낸 노루귀꽃... 아직은 꽃샘추위로 추운 날씨에도, 작고 화사한 꽃을 피우며 강인한 야생화의 생명력을 과시합니다. 노루귀의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두꺼우며 털이 많은데, 마치 솜털이 뽀송뽀송한 어린 노루의 귀와 그 모양이 흡사하여 노루귀라고 부른답니다. 꽃말은 “인내”라고 하는데, 혹한을 견디고 피어나는 노루귀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듯 하네요. 한국이 원산인 노루귀는 잎이 나기전에 꽃이 먼저피며, 흰색·분홍색·보라색 등의 꽃이 있는데 모두 경주의 야생화 자생지에서 만나볼수 있습니다. 지난주말 살펴보니 흰노루귀와 홍노루귀는 개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