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내리는 비...
물빛 머금은 종이처럼, 찬찬히 가슴에 한폭의 수채화 들이고 붓 끝에서 뚝 뚝 떨어저 내리는 감정의 물방울들... - 내 가슴에 내리는 비 - 사랑의 감정이란 안개처럼 사라질지 모르는것이어서 늘 불안하지만 믿을건 사람, 사랑뿐. 아무것도 셈하지 않으리. 가슴 벅차오르는 그날까지 세상이 온통 비어서 아름다울때. 더 이상 비켜갈수 없는 막다름이 아니어도 말하리 당신은 이미 내 가슴에 들어와 있노라고. - 내 가슴에 내리는 비 | 승려시인. 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