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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가을, 색(色)으로 말한다. 가을 애(愛). 그리움이 쌓인다. -------------------- 가을비 내리고, 그 자리에 낙엽이 파르르 떨고 있다. 그리움이다.♡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그리움이 더해요... 그리움... 나를 깨우는 가을의 향기.
TV 뉴스를 보니... 강추위가 밀려오면서 눈이 내린곳이 많은것 같아요. 우리동네에는 첫 눈이 언제쯤 내릴지 기다려 지는데, 가을이 지나간 자리에는 낙엽만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의 사진은 아직도 가을이네요. 겨울사진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오늘 날씨가 찬바람에 벌써 한겨울이 됐나 싶을 정도로 춥다고 합니다. 따듯한 하루 보내세요. 가을, 파란 하늘 아름다운 단풍을 올려다 보는 계절이었었는데 이젠 낙엽이 쌓여서, 발 아래의 가을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가을이 머물던 자리, 단풍잎 하나의 흔적마저도 소중하게 느껴 지네요.♡ 당신이 힘드실까봐 저는 아프지도 못합니다. 떨어지기 위해 시들기 위해 아슬하게 매달고 있는 것들은 그 무게의 눈물겨움으로 하여 저리도 눈부신가요. 당신이 힘드실까봐 저는 마..
시인 정일근의 싯귀처럼... 때로는 이별하면서 살고 싶은 것이다. 가스등이 켜진 추억의 플랫폼에서 마지막 상행선 열차로 그대를 떠나보내며 눈물에 젖은 손수건을 흔들거나 어둠이 묻어나는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터벅터벅 긴 골목길 돌아가는 그대의 뒷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것이다. 사랑없는 시대의 이별이란, 코끝이 찡해오는 작별의 악수도 없이 작별의 축축한 별사도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총총총.♡ 서로가 몸 부대끼며 사랑한 잎들도 가을이 오면 헤어지는데 잠시 뒤돌아보는 그대의 얼굴에 눈물의 의미는 무었입니까. 아이걸음처럼 조금씩, 힘없이 걸어가는 그대 뒤를 따라 그림자 길게 드러누워 떠나려 하지 않는 가을입니다. 겨울은 벌써 문밖에 와서 이별을 기다리는데 외로운 낙엽밟고 떠나는 이는 무엇을 남겨 두었습니까...
아름답다고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네가 사라질까 기도하면서도, 네가 갑자기 이렇게 떠날지는 정말 몰랐었는데... 이제 나는 얼마나 쓸쓸할까. 내 구두속에 발가락이 아픈걸 알아주기만 바랬을뿐, 네가 떨어질까 바람을 그토록 두려워 하고 있다는걸 몰라서 미안해. 이제라도 예쁜 너를 하얀 한지위에 곱게 덧붙여서 겨울까지 꼭 간직할께.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행복은 무엇일까? 우리와 함께 하는것들. 공기, 나무, 하늘, 가족, 친구... 행복은 우리와 함께하는것들의 가치를 아는것이다. - 시간창고로 가는길 | 신현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