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고적한 날 (2)
[ 담배와 커피™ ]
겨울, 길 위의 생각...
고/적/한/ 날/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웅크리고, 고요한 기다림의 시간 입니다. 겨울을 견디는 시간은... 마음속에 있던 할말을 다 하고 난 뒤에 오는 공허함 같은 것.♡ (주) 음악 링크 : 그림을 클릭하시면 "곽성삼 - 귀향(歸鄕)" 을 들으실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알게 된, 아주 오래 된 노래 한곡을 소개 합니다. 통기타 가수모임의 1세대 주전가수로 활동하다가 홀연히 사라젔던 곽성삼이 살아온 질곡의 삶을 알게 되었고, 요즘 이 노래를 자주 듣고 있는데 순박하면서 맑은 영혼의 소리가 참 좋으네요. 아름다운 한 편의 시를 만나는 느낌 입니다. 늘 다니던 길이 갑자기 고적해 보이는 날이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다니던 길인데 그 길이 넓어 보이고 허전해 보입니다.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을 때는 더욱 그러합..
바람기억/MONOLOG
2014. 12. 4.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