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계림숲 (2)
[ 담배와 커피™ ]
함/께/ 걷/던/ 길/도/ 홀/로/ 걷/고/ 싶/어/라/ 고목이 울창한 ‘계림숲’의 가을은 한없이 평온 합니다. 역시 오래된 나무들의 아름다움은 그 깊이부터 다른것 같았어요. 나뭇잎 사이사이 마다, 맑고 순수한 아침 햇살이 쏟아지고 있어서 단풍든 나무들이, 가을 하늘아래 가장 빛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살랑거리는 가을바람도 좋았고, 반짝이는 나뭇잎들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담아 보니 마음까지 따스해지더군요. 두팔 벌려 맞이해준 나무들 덕분에 행복한 아침이었습니다.♡ 잎이 꽃보다 아름다운 까닭은, 살아 죽어가는 모든 것들의 숨죽인 배경이 되어 주기 때문일까. 나무가 휘일수록, 뒤틀릴수록 경이로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는 일이 사는 것인 까닭일까. 잔잔한 감동으로 가슴속을 파고드는 이유는 그들이 뱉은 말보다 ..
신라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숲, 계림. 물푸레나무, 회화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의 고목이 울창한 계림은 한없이 평온하고, 아침 햇빛이 내리기 전 부터 이미 아름답습니다.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숲으로 많이 알려저 있지만, 박완서의 소설 ‘나목’을 떠올려보면서, 여기 계림에서 오래된 나무들을 스케치하던 박수근 화백과 그의 예술적 치열한 혼이 느껴저서, 신비스러운 나무들을 다시 한번씩 바라보게 되더군요. 어둠이 물러가고 새아침이 열리는 계림숲에 머물러 보았습니다... 초여름의 싱그러운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 광고에 나오는 계림숲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