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또 다시 가을입니다... 올 가을은 그냥 넘어가는가 싶었는데, 저는 이렇듯 또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그렇게 꽃을 좋아하시더니 이렇듯 품속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놓고 계셨군요. 작은꽃 하나가 너무 반가워서 두눈이 뜨거워 집니다. 꿈에라도 꼭 한번 오세요. 너무 그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