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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해가 서산에 걸리고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는 시간. 저녁예불에 앞서 법고, 목어, 운판, 범종 등 사물을 치는 의식이 시작되는데, 스님이 장삼자락을 높게 휘날리며 북채를 내두르면 법고의 굵은 두드림 소리가 웅장하여 온몸을 뒤흔듭니다. 또한 범종소리는 청정하여, 뒤죽박죽 이어가던 일상을 뒤로하고 깊은 울림으로 고요히 내가 나를 볼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는 불교의식을 잘 모릅니다만, 우주 만물이 이 소리를 듣고 깨우침을 얻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더군요. 언제라도 사찰에 머물게 되신다면 한번쯤은 저녁예불을 꼭 지켜보실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예불이 끝난 후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고요한 염불 소리만 남은 절집 마당을 거닐어 보는것도 참 좋았습니다.♡ 통도사 저녁 예불 동영상 - 법고 ( 재생시간 6..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 걷는걸 좋아하다보니, 산책겸 운동 삼아서 동네 외곽길을 자주 걷게 됩니다. 주로 사람들이 없는 좁은길을 따라서 다니는데, 동네 한바퀴를 돌아오면 딱 2시간이 걸립니다. 이 길은 언제쯤이나 완공될건지, 오랜기간동안 이모습 그대로 있습니다. ▲ 실개천옆에 얼마전에 생긴 무인텔. 조용한 우리동네에서, 아무리 보아도 저런게 영업이 될리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판단이 틀렸네요. 지나갈때마다 손님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는 광경을 볼수 있습니다.
비싸고 좋은렌즈도 있지만, 때로는 개성있는 사진을 뽑아주는 가격이 저렴한 렌즈가 더 흥미로울때가 있습니다. 서브카메라로 소니 NEX-5에 캐논렌즈들을 이종교배로 사용하던중에, 새롭게 소개받은 이 렌즈는 우수한 화질에 밝고 쨍한 렌즈가 아니고, 원산지가 중국이며, SLR매직이라는 브랜드의 35mm 헝그리 렌즈인데 처음에 이 렌즈를 받아들고... 외관에 살짝 실망했었고 기능에서도 한계가 있는 렌즈였슴을 부인할수 없지만, 한달정도 사용해보니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특징있는 렌즈로서, 10만원대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 재미 있는 렌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 제품사양 자료를 검색해보니 누군가 이 렌즈의 원래 용도는 CCTV용 렌즈였다고 하는데, 거기에 추가로 코팅을 해서 고..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 맹물다방 -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 이런다방이 여러곳에 있다. ▲ 대서소 - 요즘 이런곳은 TV연속극 같은데서만 볼수 있는줄 알았는데...우리동네에는 있다. ▲ 로타리 사진관 - 우리동네 유일한 사진관. 필름 취급을 안해서 나의 필름카메라는 쉬고 있다. ▲ 상설 뻥튀기 - 아이들은 없고, 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붐비는 장소. ▲ 카트밸리 - 나는 무서워서 타보지 못했다. ▲ 불국사역 견공 - 아무나, 무조건, 반겨주는 사랑스런 녀석. ▲ 불국사 유스호스텔 단지 - 수학여행철에만 초등학교 학생들로 북적이는 곳. ▼ 불국사 가는 길 - 관광객 구경 하는것도 재미 있는 장소.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큰길로 나가면, 바로 4차선 도로가 나오고 도시의 모습을 만날수 있지만, 반대편 뒷길로 걸어가면, 논이랑 밭이랑.... 10분이내에 시골의 모습을 볼수있는 우리동네의 겨울들녘 모습입니다.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 사랑...그 놈 ] 나는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고... 사랑이란 놈, 그놈 앞에서 언제나 난 빈털털이죠. 늘 혼자 추억하고, 혼자 무너지고, 늘 혼자 외면하고, 혼자 후회하고...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늘 기억때문에 살고, 그 추억에 수없이 울어도 사랑, 그 이름은 미련으로 남아 그저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왔을때처럼 아무말도 없이 떠나가도 제 멋대로 왔다가, 자기 맘대로 떠나가도.... 다시 발길은 또 그 자리... 사랑 앞에 난 또 서 있고, 아직 내가슴은 믿습니다. 사랑....사랑은 다시 또 온다구요. [ 사랑...그 놈 - 바비 킴 | 가사 인용, 스토리 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