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3 (4)
[ 담배와 커피™ ]
[ 후회를 줄여야겠지 ] 왜 노력 하는가 무엇때문에,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려 하는가 소진되어 잊혀지고 남는게 후회 뿐 일지라도 혹여 후회가 거듭 될지라도
[ 힘을내요, 미스터 박!!! ] 접었다 펼치면 부풀었다 사라지는 하루가 춤을 춘다 얼마나 많은 일 들이 빈 페이지 마다 채워지고 있었던건가 이 세상의 시간은 벌써 언덕을 넘었다 누구든 영원히 살 수 없으니 그래서 더 겸손해야 하는거지 역경은 오히려 나를 깨닫게 해주니 괜찮아 삶의 떨림이 없었다면 아마 나는 단 하루도 살수 없었을거야
[ 사진과 인문학의 만남 ] 사진 친구 y님 덕분에 참 좋은 책을 정독 했다 - 감사 드리며 - 사진은 텍스트가 아니다 보고 싶은것만 보는 것, 보여주고 싶은것만 보여 주는 것, 그것이 카메라를 둘러싼 '봄'의 이치다 사진이란 ‘봄’과 ‘나’ 사이에서 만들어진 행위의 결과이다 결국 ‘나’의 문제다 ‘봄’과 ‘보임’ 그리고 ‘보여줌’ 차이에 대해 사색해 보자 모든게 보기 나름이고 보이기 나름이고 보여주기 나름이다. 카메라를 가지고 사유할수 있는 그 나름의 세계를 ‘봄’을 통해서 서로 나누어 보자 그것이 사진으로 긷는 인문의 세계다 - ‘봄’과 ‘나’ 사이 ‘사진’ 中에서 옮김 - ------------------------------------ 나는 본다 사진이 나를 자유케 하는것들 ( 사진으로 긷는 인문..
[ 주저리주저리 ] 어느때부터였는지. 가끔씩 외톨이처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세상의 모든 삶이 결국에는 고독의 중심에 놓인다는 것을 염두에 두게되고 지구촌 척박한 오지의 가장 뜨거운 생명력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어 골똘하고 있었으니 생각과 행동이 맥락을 같이한것 이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보는것과 내게 보이는 것 중 과연 나는 어느것을 카메라에 담고 있을까? 또 지금 무엇을 남기고 보여주려 하는것인가? 어쩌면 이것은 옳고 그름 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사진이라는 내면을 통해서 꿈틀거리는 욕망과 생존본능의 증거들을 강력하게 표현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