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 봄은 이기적이다 - 에고이즘 egoism ] 올해도 눈을 보지 못하고 겨울이 갔다 누구나 눈 오는 날의 여백을 그리워하지만 침묵과 고독의 외로운 수행을 꽃들이 먼저 알아보고, 어느새 아주 이기적인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누가 어느 계절이 크거나 작다고 비교하랴 사람마다 그들이 정한 기쁨과 행복이면 충분하다 경주 느티나무에 가면 봄의 에고이즘[egoism]을 만날 수 있다 세월은 참으로 경이롭고, 봄은 갖가지 색깔의 바람으로 찾아와 여기에 머문다 ------------------------------- 포토존 – 사진을 상상하게 되는 곳 경주 느티나무 경주시 마동 탑마을길 19

[ 시애틀의 감성 ] 여보세요? 내 목소리 들려요?

[ 이게 아니면 그럼 무엇? ] 넓은 집에 살아 보았는가? 크고 좋은 차를 타 보았는가? 아서라~~ 그만큼 더 커지고 깊어지는 건 공허(空虛)와 '외로움' 뿐이다 이게 아닌데, 이건 아닌데 고개가 절레절레

[ 카메라는 눈이 없다 ] 무엇을 보았던가 왜 이런 사진이 담긴건지, 헛 웃음만 나온다 이 사진 누가 찍었지? 나는 셔터를 누른 기억이 없으니 의심 되는 건 카메라, 네가 찍었냐?

[ 준비 ] 나는 오늘 하루를 얼마나 진지하게 보낼 준비가 되어 있을까? 오늘 하루가 나에게 가장 좋은 날이고 지금 이 순간이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자 한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기 위하여 몸도 마음도 새롭게 하고, 오늘도 다시 시작

[ 지금 니 생각 뭐니? ] 어째 세상이 따분하고 심심하지만 그래도 말이다. 지금 내가 여기 있는 건 너와 나 사이 뜨거운 생명선이 닿아있기 때문 아닐까싶어 너를 보고 있는 내 앞으로 코끝이 찡한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