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11 (8)
[ 담배와 커피™ ]
[ 연민과 연민 사이 ] 물끄러미 바라 보았다 뭐랄까, 내가 가진 해답은 궁색하다 아가야, 지금 우리 간격은 너무 멀구나 다시 나는 침묵한다 쓸쓸한 바람이 등뒤에서 서성인다
[ 인생은 소소한 하루들이 모여 완성된다 ] 어떻게 사느냐구? 그냥 하루 하루 충실하게 사는거지 뭐 그냥 살아보는거야~~ 무슨 큰 계획은 없어도, 하루 하루 성실하게 살다보면 하루 하루가 모여서 한달되고 그렇게 한달씩 흘러 모여서 일년되고 그러다보면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는거지 나는 그렇게 그냥 살아, 그게 맘도 편하고...
[ 불가사의 不可思議 ] 갑자기 내 사무실 책상 위 컴퓨터 모니터에 아주 작고 예쁜 새 한 마리가 날아 와서 앉았다 그때 사무실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고 오로지 계단으로 올라오는 출입문 하나 만 열려 있었는데 어찌 3층에 있는 내 사무실까지 찾아 들어올수 있었을까? 아주 뜻밖에 잠깐 마주했지만 그 모습은 소름돋게 생생하여 두고두고 머리 속을 맴돌고 있다 정말 내가 생각하는 그 천사가 나를 찾아온것일까?
-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60 - [ 가을 마중? 뭣이 중헌디 ] 밖에 세상은 가을 나들이에 단풍 구경이 한창인데 나는 새로 사 온 온수매트를 만지작거리며 월동준비를 하고 있다 어찌하여 무소유는 커녕 새로운 살림살이가 늘어가는지 최소의 삶에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 인건가? 온수매트를 설치하면서 느낀점이라면 우선 온수매트에 왜 리모컨이 필요한건지 놀랍고 심지어 스마트폰 어플로 무선 작동이 되는걸보니 디지털 서비스를 제대로 배우고 따라잡지 못하면 앞으로 디지털문맹은 점점 살기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