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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MONOLOG

겨울, 흐린 바닷가...

skypark박상순 2012. 2. 27. 06:30


울타리가 없는 바다는 생각을 가두는 일이 없어서,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다는 어깨를 도닥거리며 조용히 말합니다.... 괜찮아, 이젠 괜찮아,
막연히 빈손으로 찾아가도 아무 조건없이 마음을 받아주지요.
바다에 온 사람들 마다 생각도 다르고, 사연도 다르지만,
모두들 자기만의 방식으로 바다를 마주한, 이 순간을 가슴에 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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