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블로그 결산

한해동안 부족한 사진 보아주셔서 감사드리고, 격려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이제 2011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는군요. 금년에도 좋은이웃분들 덕분에 의미있는 한해를 보낸것 같습니다.
금년에도 하루의 아침마다 좋은사진으로 하루의 기운을 복돋우고, 아름다운 감성이 머무는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만, 여전히 부족함을 스스로 느낍니다.
사실 제 블로그에 특별한 사진은 없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의 사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죠.
그러나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일상의 좋은사진 한장은 맑은 기운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생활을 밝게 하고 긍정의 삶을 살수있는 에너지가 된다고 말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특별하게 사는것보다 보통사람으로 평범하게 사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건지 알게 됩니다.
저는 새해에도, 평범한 우리 일상의 작은것 하나부터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사진을 통하여 표현하고저 노력하려 합니다.

(1). 2011년 블로그 통계와  회고  
금년도에 약 250여개의 글을 포스팅 한것 같네요. 출장등으로 집을 비울때는 예약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블로그에 공백기는 없었던것 같아요.
주 3회~ 4회 포스팅원칙으로 하고 있으니 전년도보다는 포스팅 수가 많았고 다행스럽게도 약속은 지켜진것 같습니다.
살펴보니, 전년도 보다 여행사진이 훨씬 많습니다.  남해안 일대와 서해의 아름다운 출사지, 그리고 강원도 동해안 포구 여행등... 그만큼 사진도 많이 담았죠. 
그러나 여행으로 들뜬 기분에 사진들이 화려해지고, 여행기록과 정보성 글이 많아진 반면에, 차분한 일상사진이 적어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새해에는 일상의 잔잔한 감성사진도 많이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믹시 조회수 많은글 : 이색여름 가족여행지... 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  (조회수 : 7,130회)
- 다음뷰 조회수 많은글 : 동피랑 마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골목길 소경 (조회수 : 1,680회)
- 다음 뷰 추천수 많은글 : 경주 남산여행, 추천코스 소개 (추천수 : 88회)
- 방문자 많았던 날 :  2011년 7월 20일 (방문자수 2,710명)

(2). 2011년도의 사진공모전 성적
사진 창작에 열정을 잃지않고, 스스로 게으름에서 탈피하고저 매년 국제사진공모전과 신문 잡지등의 공모전에 매년 5회 정도 출품하고 있습니다만.
금년도에는 좋은사진을 많이 담지 못하여 3회풀품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서 사진을 담는것이 아니라, 좋은 사진이 있으면 공모전으로 평가 받아보는것으로 그 내용과 성격도 달라젔지만 
결산을하면서 살펴보니, 오래전 사진작가협회에 입회하기위해서 멋모르고 시작했던 공모전을 포함하여, 그동안 국제공모전, 사진대전, 촬영대회, 일반공모전등의
수상횟수가 모두 100회 입상을 넘기고 있더군요. 이제 처음에 계획했던 목표는 달성했으니 내년부터 공모전은 한두번 정도만 출품해야겠습니다. 
금년도 입상기록 - 미국 웨스턴사진작가협회 국제사진 공모전(Salon of  LA 2011), 직지사 사진 촬영대회, 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부산일보 전국사진대전.

(3).  2011년 블로그 활동
- 연속3년 우수블로그 선정
티스토리에 입주하여 사진 블로거로서 활동한것이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사진뿐인 블로그를, 과분하게도 3년동안 우수블로그로 선정해 주셔서 많이 부끄럽지만
이 모든것은  이웃 블로거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2012년 티스토리 달력공모전 1월사진 선정 
티스토리에 입주한 사진 블로거로서, 티스토리에서 주최하는 사진공모전에 저의 사진이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워낙 많은분들이 응모하셨고, 좋은사진들이 많아서 저는 기대도 않했었는데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저의 사진은 2010년 티스토리 달력사진 공모전에도 선정된바가 있어서 이번이 두번째인데, 
무엇보다도 제가 담은 2012년 1월의 달력사진을 보며 새해를 맞이할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 금년도 활동기록 
경주시 공식 (영문) 블로그 - 경주 남산여행기 선정.
독서와 논술 잡지 Photo Essay 게재.
행정관청, 비영리 단체등의 잡지에 사진제공 다수.

이제 내년에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또다른 시작을 준비하려 합니다.
이제서야 말씀드리지만, 금년도에는 개인적으로 큰일도 많았고 지독한 슬럼프로 몸도 마음도 아파서 한동안 고생했었습니다.
마음이 힘들어지니 몸도 많이 아프게 되더군요. 그래도 포스팅을 중단하지않으려고 꾸준하게 사진도 찍고 소통도 하다보니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사진을 보아 주시고, 글을 읽어 주시는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고통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2011년 한해, 함께 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오로지 좋은사진을 보여 드리기 위한 공간으로서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내년에도 한분 한분 소중한 이웃 블로거 여러분들과 좋은 사이로 소통하며 지금처럼 지내고 싶은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