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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MONOLOG

12월의 엽서...

skypark박상순 2011. 12. 1. 08:32


세월 참 빠르죠?
겨울비 내리는 11월의 마지막 밤을 건너서, 금년도 마지막달 12월을 맞이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살어름처럼 차갑게 느껴지지만, 그 안에도 희망은 남아 있고 기회는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 됩니다.
마음이 공허해지면 몸도 힘들어지는것이니  12월에는 안정을 찾고, 한해를 잘 마무리 해야겠네요. ♥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여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12월의 엽서中에서 |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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