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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MONOLOG

영화관 유감

skypark박상순 2009. 2. 19. 16:38



 


 사진출처: "워낭소리" 공식블로그  [ http://blog.naver.com/warnangsori ]  공개 스틸컷中에서 옮김

감성Blog 담배와 커피™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워낭소리"를 보았다.
평소 내가 동경하며 카메라에 담고 싶은 풍경이 펼처지고, 꾀부리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소의 우직함을 담은 내용이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내가 유별스러운 것일까?
옆자리 관람객들 끼리 유난히 소근거린다거나 팝콘먹는 소리에 신경이 쓰여질마다 영화의 감동은 반감되었다.


하긴, 예전 같으면 시스템 좋은 대극장에서나 볼수 있었던 개봉작도 동네 소극장에서 쉽게 볼수 있으니 편의성은 무척 좋아젔으나, 영화를 보고나서도 항상 2%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집에서 DVD로 보는것 보다는 월등하게 좋은 시설이니 할말이 없고, 세상 사람들속에 섞여 세태에 잘 따르는 시민으로서 내가 살고 있으니 불만은 갖고 있으나 불평은 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모처럼 좋은 영화를 보았다.
영화에서의 흙 냄새가 나를 정화시키고, 워낭소리를 자기 내면에서부터 들을수 있는 사람이 되고저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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