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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ERIES/경주시 GALLERY

경주 연꽃, 아쉽지만 이젠 안녕~~

skypark박상순 2010. 9. 17. 07:27


이제 가을이 왔으니,  자연의 이치는 엄격하여 이곳에 머물던 연꽃들은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야 할 때 입니다. 
그토록 뜨거웠던 여름을 굳굳하게 지키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연꽃들이  이제는 잎을 떨구어  몸을 가볍게 하고, 하나 둘씩  헤어지고 있군요.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저도 안녕~~  인사를 나눕니다.   





아름다운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올해도 네모상자안에 많은 추억을 담았습니다...



아쉽게도 단골손님 백로를 이젠 이곳에서 더이상 볼수 없겠군요.



연꽃은 긴 여름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단아하고 새색시처럼 고운빛의 아름다움을 선물해주었던것 같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을 함께하였지만 이제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니, 모든 사진가의 마음은 아쉽기만 하겠죠?....  



 벌도 머물곳을 찾다가 이제는 휭하니~~  한바퀴 돌아보곤 바로 날아가버립니다.



내년에 이곳으로 연꽃이 다시 오는날까지, 그 아름다움을 깊히 간직하고 있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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