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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bet - Special Photo ] 오래된 그리움, 티베트 본문
East Tibet – 암도티베트 사진여행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 스촨성( 사천성 四川省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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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의 땅, 티베트 ] -
여행을 떠난다고 하니까, 왜 하필 티벳이냐고 물었다.
무모하거나 황당하다는듯이.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그 뜻을 잘 헤아리지 못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인생의 버킷리스트 앞쪽에 자리 잡고 있었던 티베트 여행.
오래된 시간 동안 그리움으로 간직했던 이땅에
나는 왔고 보았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었다.♡
성급한 이방인은 결코 티베트에 도착할수 없다.
편리를 추구 하지도 말고, 느림을 답답해 하지도 말고,
천천히 걸어야 티베트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을 관조하듯 많이 보고 많이 배웠다.
역시 내가 보는것들은 참으로 난감하고
받아들이기 힘든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나도 하나의 자연이었슴을 깨달았다.
이 곳이 결코 세상의 오지가 아니라
치유의 땅이며, 본질적으로는 모든 세상의 중심이 여기가 아닐까 싶었다.
순수를 간직한 티베트. 내가 죽어서 사람들에게 잊혀진 후에도
아마 나는 어디선가 티벳을 그리워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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