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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SENSIBILITY

상상에서 상상으로

skypark박상순 2019. 8. 14. 14:46

 

[ 내면으로 의 산책 ]

상상 속 세계를 펼처놓고 걷다 보면
그립다 외롭다 그런 생각은 사라진다
세상살이 밤으로 고독한가?
하늘을 바라보다가 거기 등불 하나 켜 놓고
별을 깨우고 어둠을 읽어보자

어느 세상이던지 중심이 되어 사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구석이 되어 사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지
또 누군가는 구석을 벗어나 중심에 닿으려고 온갖 노력했을것이니
구석 구석 세상 사람들 기막힌 사연들이 오죽 많을까

그래도 살수 있다면 살아보자
일단 내면 (內面)문을 열면, 거기 대지 곳곳에
하물며 이름 모를 풀들과 계절을 재촉하는 꽃들도
서로 안아주고 닦아주며
한 껏 뽐내고 살고 있지 않던가

문을 열었으면 걸어보라. 저 어딘가 모퉁이에서
길 하나 문득 끊겨도 걱정 없다
서성거리다 보면 길은 또 다시 이어지니까
지구촌의 사람들의 애환은
알 듯 모를 듯 지금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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