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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MONOLOG

연꽃, 꽃 피는가 싶더니

skypark박상순 2014. 8. 30. 06:30

 

이별인가? 연지를 서성거립니다.
연꽃,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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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었던 꽃이 어느 새 지고 있습니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
꽃 한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 꽃 피는가 싶더니 꽃지고 中에서 | 도종환 -

 

 

♣ 주말, 번외 포스팅이라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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