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청도 혼신지, 겨울 연지의 서정... 본문
겨울 연지에 가면, 지난 여름 화려했던 연꽃의 흔적을 볼수 있지요.
한여름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던 연꽃들이, 겨울이 되면 계절의 냉혹함을 이겨내기 위해서 제 모든것을 버리고
앙상한 가지의 흔적만 남긴채, 고개를 숙인 독특한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서 마치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것 같습니다.
시들어서 꺾인 연줄기들은 물에 비쳐 기하학적 무늬를 만들어내고...
해질녘이면 황금빛 자연이 만들어 낸 상형문자와 알듯 모를듯한 무늬로 변신하여, 아름다운 형상에 눈을 돌리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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