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청노루귀 (2)
[ 담배와 커피™ ]
금년도에 흰노루귀는 지난번 천성산에서 만났고, 홍노루귀는 토함산에서 발견하였으나 제가 알고 있던 청노루귀 자생지는, 작년부터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서 금년도에는 새로운 곳을 찾게 되었네요. 사실 동호회활동이나 주변의 도움없이 포인트도 모르고, 깊은 산속에서 홀로 야생화를 찾아낸다는게 생각처럼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스스로 노력해서 자생지를 발견하고나면 기쁨도 생기고, 자기만의 비밀장소를 해마다 찾아갈수 있기때문에 좋은점도 있지요. 운제산에서 야생화 산행을 하던중에, 작고 여린 몸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청노루귀를 만나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맞춤을 하였습니다. 청보라색의 옷을 입고 마치 요정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야생화의 귀족, 청노루귀를 여러분께 소개 합니다.♡ 노루귀의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경주에서는 청노루귀가 무척 귀해서, 보기가 힘듭니다. 그동안 흰노루귀와 홍노루귀는 개화를 하였으나, 청노루귀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어서. 애를 태우더니 무려 2주일을 기다린뒤에서야 꽃을 피웠더군요. 아마도 꽃샘추위로 무척 힘들었었나 봅니다. 꽃말처럼 “인내”하며 혹한을 견디고 피어난 청노루귀가 더욱 대견스러웠습니다. 청보라색의 옷을 입고 마치 요정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야생화의 귀족, 청노루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맞춤을 하였습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사랑합니다 라는 말은 억지 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 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푸르른 소나무 빛.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 말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