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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연지의 일몰풍경...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무엇을 잃어버리는일이 꼭 나쁜일은 아니겠지요. 기억 위로 세월이 덮이면 때로는 그것이 추억이 될테니까요.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줍니다.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이라고.... - 공지영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마음이 주인이라고' 일부발췌 -
바람기억/REMEMBER
2012. 1. 5.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