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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를 홀짝거리고 있습니다. 평소 햇빛이 잘 들어오던 창문으로, 꽃들이 촉촉하게 비를 맞는 모습이 보이네요. ------------------------------ 요즘 장마로 비가 오락가락 자주 내리는군요. 주말에 폭우 예보가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비가 오면 그리움 하나 곁에 두고, 유리창을 기웃거리는 습관이 생겼어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찻집에 앉아 있으니 세상의 온갖 음악들이 빗소리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베를네에느의 싯귀에 나오는 사랑에 빠질 운명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불쑥 느껴지는 이 설레임은 무었일까요. 방울 방울 맺처 흐르는 유리창에는 아직도 끝내지 못한 서정이 흐르고 흘러간 추억들이 비내리듯 촉촉히 젖어오고 있습니..
모처럼 장거리 출사를 계획했는데 날씨가 좋지않을때는 정말 난감하죠. 그 이유는 흐린하늘 아래 사진을 담으면 밋밋한 풍경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풍경사진은 그날의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날씨가 흐린날에는 흐린날의 사진을 찍을수 있는곳으로 출사를 가는것이 맞겠지만. 이번 채석강 여행은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마음속 잡념을 내려놓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났습니다. 채석강에 도착하니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바다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카메라에 표준렌즈 하나만 들고 떠난 여행이지만, 흐린바다의 아련한 느낌을 담아내는 순간은 또다른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풍경사진을 담다보면, 자연속에 우리가 평소 경험하지 못하는 무한의 경이로움이 감춰져 있다는 교훈들이 있지요.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을..
[ PASTAEL MUSIC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장마가 북상하면서 비가 내리던 우요일(雨曜日).... 후드득, 후드득, 빗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잔을 들고 창가를 서성이다가, 우산없이 비를 맞고 있을 초록 풀잎의 안부가 궁금하여, 철벅거리는 아침숲으로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숲에 내리는 비는, 마음까지 깨끗히 씻어내리기에 충분할만큼 온몸을 적시더군요. 지난 주말은 이렇듯 비가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 [ Plus page | 내 마음의 책갈피 - 더 보시려면 클릭 ↙ ] 우리는 흔히 삶의 소중함을 잊고 산다. 삶이 더없이 소중하고 대단한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생일선물에는 고마워 하면서도, 삶 자체는 고마워할줄 모른다. - 둥근 사각형의 꿈 | 김광수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이 가시나보다, 밤비 그치는 소리. 님 발자욱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밤비따라 왔다가 밤비따라 돌아가는 내님은 비의 나그네. ♥ 작사 : 이장희 | 비의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