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년의 기억 (1)
[ 담배와 커피™ ]
유년의 기억, 추억의 시간속에 머물다...
유년시절의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게 느껴지지요. 마음속의 일기장처럼 간직하며, 잊지못하고 마냥 그립게 생각되던 그곳에 가 보았습니다. 오랜시간이 지나서 동네 모습은 많이 달라젔지만, 우리들의 아지트였던 성공회 건물은 다행스럽게도 남아 있더군요. 집에서 가까웠던곳이라 여기 성공회 앞마당에서 친구들과 참 많이 놀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마당이 이렇게 작았던걸까요? 그때는 무척 크게 느껴젔고 여기에서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폐건물로 뒷켠에 물러 나 있지만, 여기저기 살펴보고 그 시절을 회상해보면서 추억의 시간속에 머물다 보니, 되돌아 나오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때는 우리동네에서 제일 크고 반듯한 건물이었었는데, 이젠 세월이 흘러 십자가도 부러진 모습이고... 창고 겸 다용도..
바람기억/MONOLOG
2012. 11. 1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