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소년이었을 땐 앞만보고 걸었고 무지개 꿈을 꾸며 살았지. 그런데 정말 잠깐 사이에 뒤를 돌아보는 나이가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내가 담은 사진중에 가장 평화롭고 평온한 마음을 안겨주던 장면의 사진이다. 이 사진 한 장이 자꾸만 나에게 말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