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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여행, 결혼식, 파란하늘, 하얀구름, 운동회, 단풍, 축제, 소풍, 홍시, 농부, 산사, 코스모스, 커피, 천고마비, 야구, 추수, 허수아비, 책갈피, 추억, 바람, 등산, 고추잠자리, 사랑, 이별, 국화, 귀뚜라미, 남자의 계절, 낙엽의 속삭임, 낙엽 밟는 소리, 노을, 고독, 그리움, 쓸쓸함... 사람들이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외톨이로 여겨지는 것'이다. 당신은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혼자 있지 못해서 외로운 것이다. 루소는 '사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사는 것보다 훨씬 덜 힘들다'고 말했다. 외로움은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가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있을 때 엄습한다. - 마리엘라 자르토리우스 | 고독이 나를 위로한다 중에서 -
GRD4 Snapshot @ 2012. KTX 신경주역 길 위에 서면 나는 서러웠다.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는 길이었으므로 돌아가자니 너무 많이 걸어왔고,계속 가자니 끝이 보이지 않아 너무 막막했다. 허무와 슬픔이라는 장애물, 나는 그것들과 싸우며 길을 간다. 그대라는 이정표. 나는 더듬거리며 길을 간다. 그대여, 너는 왜 저만치 멀리 서 있는가. 왜 손 한번 따스하게 잡아주지 않는가. 길을 간다는 것은, 확신도 없이 혼자서 길을 간다는 것은, 늘 쓸쓸하고도 눈물겨운 일이었다. - 길 위에서 | 이정하 -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작은 카메라에서 나온 사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금 경주는 벚꽃이 한창이어서 관광객들로 많이 붐비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망설이고 있다. ▲ 이 문을 나가면 이별이다. ▲ 나무위에 서다. ▲ 밧줄을 내려 주세요. ▲ 카페 - 커피 마시다가 사진놀이. ▲ 위대한 어머니. ▲ 네, 저도 결혼 8주년 축하 드립니다. ▲ 외삼촌 일동. ▲ 비 오는 밤. ▲ 구원의 손길이 멀게 느껴지던 날. ▲ 드디어 베란다 화분에 새싹이 났다 ▼ 원룸촌 사람들에게 목련의 존재는?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 요즘 푸른하늘 보기 정말 힘드네요. 저는 흐리멍텅한 날씨를 제일 싫어하는데 말입니다. 태도가 분명한 맑은 날씨를 기대하는데, 이번 주말날씨는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모쪼록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 걷는걸 좋아하다보니, 산책겸 운동 삼아서 동네 외곽길을 자주 걷게 됩니다. 주로 사람들이 없는 좁은길을 따라서 다니는데, 동네 한바퀴를 돌아오면 딱 2시간이 걸립니다. 이 길은 언제쯤이나 완공될건지, 오랜기간동안 이모습 그대로 있습니다. ▲ 실개천옆에 얼마전에 생긴 무인텔. 조용한 우리동네에서, 아무리 보아도 저런게 영업이 될리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판단이 틀렸네요. 지나갈때마다 손님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는 광경을 볼수 있습니다.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 맹물다방 -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 이런다방이 여러곳에 있다. ▲ 대서소 - 요즘 이런곳은 TV연속극 같은데서만 볼수 있는줄 알았는데...우리동네에는 있다. ▲ 로타리 사진관 - 우리동네 유일한 사진관. 필름 취급을 안해서 나의 필름카메라는 쉬고 있다. ▲ 상설 뻥튀기 - 아이들은 없고, 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붐비는 장소. ▲ 카트밸리 - 나는 무서워서 타보지 못했다. ▲ 불국사역 견공 - 아무나, 무조건, 반겨주는 사랑스런 녀석. ▲ 불국사 유스호스텔 단지 - 수학여행철에만 초등학교 학생들로 북적이는 곳. ▼ 불국사 가는 길 - 관광객 구경 하는것도 재미 있는 장소.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큰길로 나가면, 바로 4차선 도로가 나오고 도시의 모습을 만날수 있지만, 반대편 뒷길로 걸어가면, 논이랑 밭이랑.... 10분이내에 시골의 모습을 볼수있는 우리동네의 겨울들녘 모습입니다.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 사랑...그 놈 ] 나는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고... 사랑이란 놈, 그놈 앞에서 언제나 난 빈털털이죠. 늘 혼자 추억하고, 혼자 무너지고, 늘 혼자 외면하고, 혼자 후회하고...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늘 기억때문에 살고, 그 추억에 수없이 울어도 사랑, 그 이름은 미련으로 남아 그저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왔을때처럼 아무말도 없이 떠나가도 제 멋대로 왔다가, 자기 맘대로 떠나가도.... 다시 발길은 또 그 자리... 사랑 앞에 난 또 서 있고, 아직 내가슴은 믿습니다. 사랑....사랑은 다시 또 온다구요. [ 사랑...그 놈 - 바비 킴 | 가사 인용, 스토리 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