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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맑고 차가운 아름다움, 여름의 자작나무 숲 하얀줄기에 푸른잎을 달고 있는 여름의 자작나무숲은, 멀리서 보면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자작나무숲에서는 떠들썩한 감탄 보다는, 고요한 명상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마치 일상을 벗어나게 하는 터널과 같아서, 숲으로 들어서면 들뜬 마음도 이내 가라앉아 차분해지더군요. 느릿느릿 걸으며 그 숲을 바라보는 일은 그 자체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라기보다는 머리를 맑게 하고 삶의 위안을 얻거나 일상을 되돌아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사실 자작나무숲은 관광객을 위해서 조성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들뜬 여행을 즐기시는분들에게는 언듯 지루하거나 실망스러울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숲은 바쁜 일상에 찌든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들이 서로 어깨를..
TRAVEL DIARY
2013. 8. 8.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