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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 이른 새벽, 사람들이 제일 먼저 모이는 찻집 ] 맛살라차이라 불리는 인도식 전통 차(차이)는 생우유, 생강 그리고 카다몸과 같은 향신료를 홍차와 같이 우려내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아침 기운을 북돋운다. 찻집 주인이 주전자를 높이 들고 차를 붓는 묘기를 부리고 있다. 여행을 가면 그곳의 새벽 풍경이 궁금하고 민낮으로 하루를 맞이하는 사람들 모습이 보고 싶어진다. 라자스탄여행의 매력은 시대를 넘나드는 상상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진가의 여행은 자유롭게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느린 템포의 여행이어서 보는 만족보다 느낌의 만족을 얻을수 있다. 비록 불편하지만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을 만나면서 오늘도 나는 새벽 산책길에서 충분히 느끼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
[ 진정으로 강력한 요새 - 메헤랑가르 성 & 블루시티 ] 무엇을 보던지, 어떻게 느끼든지 그것들은 모두 자유다. 나는 그저 어슬렁거리며 시간 여행을 즐길 뿐. [ 메헤랑가르 성에서 바라 본 블루시티 ]
East Tibet – 랑무스 사원 (郎木寺) Lang Mu Si,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 스촨성( 사천성 四川省 ) 2015. ---------------------------------------- - [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랑무스 ] - 제가 주로 머물렀던곳이 스촨성(사천성) 랑무스지역이어서 간쑤성(감숙성) 랑무스는 따로 소개를 못했었네요. 랑무스를 떠나며 다시 돌아 본 그날의 모습 입니다. 중국 관광객들이 화려한 금색을 좋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원 뒷편의 천장대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간쑤성 이쪽의 랑무스에 훨씬 더 많은분들이 오시더라구요. 저는 은색지붕의 스촨성 랑무스가 은은하고 더 좋던데 말입니다.♡ - 관련 포스트 : [ 2015.08.24. 라마불교의 성지 랑무스 ] 다시보..
East Tibet – 랑무스 & 라블랑스 사진여행, 2015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 스촨성( 사천성 四川省 ) ---------------------------- 1. 새벽 일찍부터 순례자들을 따라 걸어 보았다 하루 종일 걸었지만, 고작 이정도로는 될일이 아니었다 답답함은 아직 그대로 남아 있으니. 2. 여행이 시작된 후로 한번도 면도를 하지 않았더니 제법 수염이 자라고 덥수룩한게 완전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속 마음도 이렇게 변하면 좋으련만. 3. 삶이란게 평탄한 길도 아니었고 어쩌면 기쁨보다는 슬픔에 더 길들여저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아, 먼 길로 돌아간다 해도 나는 결코 길을 잃지 않을테니까. - 여행일기 中에서 -
TIBET – 상카초원 & 루얼까이 대초원,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 스촨성( 사천성 四川省 ) 2015. ----------------------------------- 티베트 여행일기 포스팅이 어느덧 두달이 다 되어 가도록 이어지고 있네요. 다소 무거운 화두를 가지고, 너무 질질 끄는 것 같아서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아요. 여행일기는 다음주 추석 전 까지는 마칠 예정 입니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라고 상카초원과 루얼까이 대초원을 지나며 담았던 사진들을 올려 드립니다.♡ 전체적인 여정으로 보면, 절반 정도는 포스팅 되었고 아직 풀어 놓지 못한 이야기들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핵심적인 일정은 이미 포스팅이 되어서 기본은 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가다가는 티베트 이야기가 너무 길어..
East Tibet – 랑무스 & 라블랑스 사진여행, 2015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 스촨성( 사천성 四川省 ) ---------------------------- - [ 빈처(處) ] - 오늘은 그냥 사진만 보시죠. 이곳의 여행일기는 공개하지 않고 생략 합니다.♡
East Tibet – 랑무스 & 라블랑스 사진여행, 2015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 스촨성( 사천성 四川省 ) ---------------------------------------- 혼돈 - 변화의 바람 오지에 도로가 깔리면 끝장이다. 이곳은 티벳의 고유한 정서와 정신적인 질서가 남아있는 사원 이었고 비밀스러운 옛모습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비록 가는 길이 험하고 오래 걸려도 오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최근에 중국의 개방정책으로 이곳까지 새로운 포장 도로가 깔리고, 교통수단이 좋아지면서 버스로 찾아오는 중국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었으며 결국에는 승려들에게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듯이 보였다. 어린 사미승들은 사탕이나 과자, 초콜렛을 좋아하고 핸드폰을 손에서 ..
East Tibet – 랑무스 & 라블랑스 사진여행, 2015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 스촨성( 사천성 四川省 ) ---------------------------------------- 갑자기 왁자지껄 큰소리가 들려서 살펴보니 오늘은 먼곳 마을사람들이 단체로 성지순례를 온것 같았어요. 티베트 사람들은 살아서 성지에 다녀오는것에 큰 의미를 두고 산다고 들었습니다. 몇 달 몇일간... 그 머나먼 순례길을 걸어오는 사람들도 있고 오체투지 로 고행을 하며 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한 이들처럼 먼곳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단체로 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환영행사가 있고, 기념촬영도 하고, 모두 들뜬 모습 입니다. 그동안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 왔을까요.♡ - [ 행운을 상징하는 티벳 전통의 스카프- 카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