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비 (11)
[ 담배와 커피™ ]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비가 내립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 가을비 中에서 | 도종환 -
[ PASTAEL MUSIC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장마가 북상하면서 비가 내리던 우요일(雨曜日).... 후드득, 후드득, 빗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잔을 들고 창가를 서성이다가, 우산없이 비를 맞고 있을 초록 풀잎의 안부가 궁금하여, 철벅거리는 아침숲으로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숲에 내리는 비는, 마음까지 깨끗히 씻어내리기에 충분할만큼 온몸을 적시더군요. 지난 주말은 이렇듯 비가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 [ Plus page | 내 마음의 책갈피 - 더 보시려면 클릭 ↙ ] 우리는 흔히 삶의 소중함을 잊고 산다. 삶이 더없이 소중하고 대단한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생일선물에는 고마워 하면서도, 삶 자체는 고마워할줄 모른다. - 둥근 사각형의 꿈 | 김광수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이 가시나보다, 밤비 그치는 소리. 님 발자욱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밤비따라 왔다가 밤비따라 돌아가는 내님은 비의 나그네. ♥ 작사 : 이장희 | 비의 나그네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폭염 주춤. 장마전선을 타고 먹구름이 보이더니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서로 사랑하면서 헤어젔던 사람들은 오늘 또 눈시울이 뜨거운채로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으리라.... 창가에 떨어저 흘러 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마음은 토닥. 토닥. 비가 내리는 거리를 나선다. 이렇듯 세상의 모든 소리는 사라지고, 속삭이듯 빗소리만 들릴땐 누군가 말을 걸어주지 않아도 좋다. 이제 초초해 할 필요는 없다. 살면서 가슴에 상처없는 사람 없듯이 오늘의 삶은 절망이 아니고, 먹구름 뒤에는 항상 빛나는 광채가 자리잡고 있으니, 이 비가 그치고 나면 태양의 존재를 느낄것이며 행복은 갖지못한것을 바라는것이 아니라 가진것을 즐기는것이라는것을,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 ♥ [ Plus..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비가 오시네요. 오늘 같은날엔.....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는 나의 상념과, 나를 찿아가는 여정으로, 커피 한잔을 들고 창가를 서성이다 이렇듯 준비없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돕는다는것은 우산을 들어주는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것이다.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녹색의 싱그러운 숲에는 지난밤 다녀간 비의 흔적이 아직도 촉촉이 남아 있다. 삶의 무게가 힘겨운 사람들은 순수한 아침공기로 마음을 깨끗이 닦고, 고마운 아침햇살을 맞이한다. 나무와 나무 사이 숲을 이룬 것처럼....사람과 사람들 사이에서 더불어 살아내야하는 오늘 하루도 아주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 ♥ ♥ [ PASTAEL MUSIC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나는 행복 합니다. 작은집이 있고, 밖으로 그리운 초록나무 보이고, 그너머 어딘가에 하늘이 있고... 나는 완벽하게 안전 합니다. - 최승은 시집 "행복" 중에서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지금 거기도 비가 오나요?... 하고 물어와주면, 새 힘이 생기고 삶의 짐이 가벼워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것은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사랑에는 가련함을 알아볼 눈이 있고, 한숨을 들어줄 귀가 있나 봅니다. ♥ 간절함, 그리고 진실함이야말로 깊은 사랑으로 가는 열쇠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