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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능소화를 보며...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 자꾸 올라 갑니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 능소화 연가 中에서 | 이해인 - ※ 이 글의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바람기억/REMEMBER
2014. 8. 2. 06:30
능소화 연가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능소화(凌霄花)’는 그 이름(범할 능凌, 하늘 霄)이 말해 주듯 '하늘을 범한 꽃'으로 불린다. 능소화는 중국이 원산지로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하며.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양반집 정원에만 심을 수 있었고,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늘 화려한 자태로 요염함을 자랑하며 마지막까지 그 모습 그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기생꽃’이나 ‘요화(妖花)’라고도 불렸다. 꽃말은 ‘명예’이다. 능소화엔 벌레가 달리 붙지 않으나 벌들은 즐겨 찾아온다. 그만큼 밀원(蜜源)이 풍부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꽃잎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도 능소화의 특별함이다. 꽃술이 눈에 들어가면 따갑고 고통스럽다. 누군가 능소화의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 꽃을 따거나, 떨어진 꽃을 줍기만 해도 능소화의 충이 눈에 들어..
바람기억/MONOLOG
2009. 8. 7.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