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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흔들리는 시간 속에서...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봄, 점심 식사후에 잠깐 나른한 시간 이제 나에게 불어오는 바람에게서도 꽃 냄새가 난다. 지금 이 시간을 멈출수는 없겠지? 지나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된다는게 아쉽다. 나에게는 시간이라는게 늘 그렇더라. 설레고 벅찼던 순간들과 힘들고 초조했던 시간들이 엉켜있다. 살아오면서 나는 무엇을 그리워했고, 무엇을 찾고 싶었을까. 무엇을 얻고자 했을까. 돌이켜 그 시간 속을 한참 서성거렸다. 시간은 언제나 같은 속도로 흘러가지만 아플땐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랬다. 느리게 흘러 갈수록 선명해지는 기억들이 두려웠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간도 있고, 또 바람따라 그렇게 흘러간 시간 속에도 되돌리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다. 지우고 다시 쓰고 싶지만... 많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바람기억/SENSIBILITY
2015. 3. 19.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