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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해마다 봄이되면 아름다운 벚꽃이 피기를 기다리고 또 열광하지만, 벚꽃은 몇일 가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떨어저 버리죠. 벚꽃이 지고나면 그 공허함을 채우듯 화려하게 피어나는 겹벚꽃... 경주의 찬란한 봄, 불국사 가는 길의 겹벚꽃이 지금 한창 아름답습니다.♡
봄은 또 소리없이 오고 가는데 세상은 어지럽다. 나이가 들어 가는게 왜 이리 슬퍼질까. 또 한번의 계절이 이렇게 가는구나.♡ 다 지나가겠지. 그래 또 다시 봄이 왔건만... 성급하게 한쪽 문이 닫히고, 벌써 다른 문이 열린다.
긴 연휴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오니, 낮설고 어색하네요. 그동안 찍은 사진들이 너무 많이 밀려 있지만, 급할것도 없으니, 이제부터 차근차근 올려 보겠습니다.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 오지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 온 오월의 편지...♡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축복의 서정시를 쓰는 오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소서.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의 가슴속에 퍼올리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이 축복을 쏟아내는 오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 오월의 시 中에서 | 이해인 -
TV로 여객선 침몰 뉴스를 지켜 보다가,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가까운 불국사에 잠시 들렸었는데요. 어느새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길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더군요. 꽃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자연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저는 지금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안타깝고 한없이 작아지네요. 경주 불국사 앞, 겹벚꽃이 지금 만개하여 그림 같은 꽃길이 펼쳐졌습니다. 찬란한 봄, 불국사 꽃 정원 모습 입니다.♡ 진분홍 꽃잎이 겹겹이 피어서 아름다운 겹벚꽃은 산벚나무를 개량하여 만든 품종으로, 흔히 왕벚꽃, 왕접벚꽃 으로도 불리며, 흰 꽃송이의 벚꽃이 전부 물러가고 볼수 없을때 비로서 피기 시작 합니다. ※ 이글은 댓글 창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