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겨울 바다의 아침 (1)
[ 담배와 커피™ ]
겨울 바다의 아침...
사랑을 잊지못한 바다는 모두가 추억 이었습니다. 인적이 드문 겨울바다는 지난 시간들을 정리하고, 새 꿈을 설계하기엔 더없이 좋은 공간이지요. 바다의 넓은 품에서 지난 날을 돌아보니 이별조차도 그립고, 무엇하나 고맙지 않은게 없는것 같습니다. 2014년 한해를 어떻게 보낼건지,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해보니 이제 더 이상 채우기보다는 마음을 비워야할 때라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새해부터는 늘 고마운 마음 간직하며 살아볼려구요. 무엇이든 이해하고 다독이며 껴안아 주는 겨울바다가 고마웠습니다.♡ 곯아버린 연필심처럼 하루 한 번쯤 가벼워라. 하루 한 번쯤, 보냈다는데 오지 않은 그 사람의 편지처럼 울어라.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신밖에는 없을 것 처럼 좋아해라. 누구도 이기지 마라, 누구도 넘어뜨리지 마라. 하루 ..
바람기억/REMEMBER
2014. 1. 6.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