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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그대는 아름다운 가을 빛. 가을 색. 내가 외롭고 그대가 그리워질 때면 나는 우리가 함께했던 그 특별한 시간들을 생각합니다. 때로 그 기억들은 나를 웃음짓게도 하고 눈물짓게도 합니다 가끔은 그 기억들이 나를 외롭게도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지나온 일들을 회상하면 우리가 앞으로 함께할 일들을 기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가 그대를 기다리는 것을 조금은 쉽게 해 줍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 그대를 그리며 | 줄리 앤 그리들리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사랑한다는 말은... 억지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분황사는 향기로운 사찰이라하여 이름 붙여진 절집이라고 하지요. 넓은 황룡사지를 앞마당으로 두고 있는 분황사에도 가을은 깊어 갑니다. 경주에서 분황사는 비교적 조용한곳이라, 가을의 끝자락... 낙엽을 밟으며 머물러 보았네요.♡ 가을 나무들 엽서를 쓴다 나뭇가지 하늘에 푹 담갔다가 파란 물감을 찍어내어 나무들 우수수 엽서를 날린다 아무도 없는 빈 뜨락에 나무들이 보내는 가을의 엽서. - 낙엽 | 공재동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하루를 부정적인 생각이나 상상속의 고민으로 시작하지 말것. 돈을 버는데 하루 온종일과 일년을 몽땅 바치지 않을 것. - 조화로운 삶 | 헬렌 니어링 -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숲, 계림. 고목이 울창한 계림숲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11월, 계림의 단풍은 아침 햇살이 내려앉아 눈이 부시게 아름답더군요 혼자 걸어도 좋고, 여럿이 함께 걸어도 좋은 계림숲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소개 합니다.♡ - 관련 포스트 : 2012.06.18. 경주 계림, 아침이 열리는 숲에 머물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당신의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울수록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가능성은 더욱 커 집니다. -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 달라이 라마외 -
계절은 깊어지고 청량사의 가을은 자연도, 사람도, 모두 아름다웠습니다. 축융봉 등산을 마치고, 청량사로 발길을 돌려 가까이 찾아 본 휴일 산사의 모습은, 조용히 기도하는 도량이 아니라 절집 마당을 등산객들에게 내어주고, 마치 축제의 하루를 즐기는모습으로 울긋불긋 하나가 되어 북적이더군요. 문득, 이런것도 우리 사는 모습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축제를 즐기는 일원이 되어 향기에 취하고, 행복하게 머물렀던 청량사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입니다.♡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데라도. 가을은 스스로 높고 푸른 하늘. 가을은 비움으로써 그윽한 산. 가을은 침묵하여 깊은 바다.우리 모두의 마음도 그러하길. 가을엔 혼자서 여행을 ..
봉화 청량산은 경북 내륙지방을 대표하는 단풍명소로서 가을 이맘때쯤이면 꼭 생각나는곳이죠. 붉은 단풍나무보다 생강나무 등 노란 빛깔을 띠는 나무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청량산의 가을은 온통 노란 물결입니다. 특히 이곳에는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 청량사(淸凉寺)가 연꽃 같은 암봉들 한가운데에 조화로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 밖에서 청량산 전체를 온전히 볼수 있고 청량사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수 있는곳...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청량산 소개 책자에 등장하는 많은 사진들이 촬영되었을만큼 아름다운 코스로서, 청량산을 제대로 보고, 그 아름다움을 직접 사진으로 촬영할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축융봉(845m)에 올랐습니다. 만추의 청량산은 한폭의 풍경화와 다름없었습니다. 아침부터 등..
유서 깊은 고택에서 하룻밤 묵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려고 비싼돈을 지불하고, 안동으로 향했으나... 장작을 때서 달궈진 뜨끈뜨끈한 구들장 바닥에 누운채... 실컷, 잠만 자고 왔네요. 집을 두고 일부러 먼곳까지 가서 잠만자고 와서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긴 하지만. 요즘 숙면을 이루기 힘들었었는데 지친몸이 개운해서 좋았고, 가을 바람소리도 오래 기억될것 같아요.♡
산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단풍나무 빛깔입니다. 어떻게 모든 사람을 골고루 다 사랑할 수 있을까, 고민에 빠져 있는 나에게 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붉은 뺨을 지닌 바람이 내게 와서 말합니다. 무어든 너무 잘하겠다고 욕심부리지 마세요. 사람들의 눈을 잘 들여다보면 그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 가을 바람 편지 中에서 | 이해인 - 꽃밭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코스모스 빛깔입니다. 코스모스, 코스모스를, 노래의 후렴처럼 읊조리며 바람은 내게 와서 말합니다. 나는 모든 꽃을 흔드는 바람이에요. 당신도 꽃처럼 아름답게 흔들려 보세요. 흔들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믿음과 사랑의 길에서 나는 흔들리는 것을 많이 두려워하면서 살아온 것..
마음이 기쁜날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별 하나가 저기 있었죠. 마음이 슬픈날에는, 저쪽에 슬픈 별 하나가 있었구요. 오늘 유난히 반짝이는 저 별은... 그리움의 별 입니다. 홀로앉아 별을 보며 그리움에 낙서를 하는 밤, 저는 꿈을 꾸듯 소년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어두우시면, 저도 어두워요. 당신이 밝으시면, 저도 밝아요.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있는 내게 당신은 닿아 있으니까요. 힘 내시어요. 나는 힘 없지만 내 사랑은 힘 있으리라 믿어요. 내 귀한 당신께 햇살 가득하시길 당신 발걸음 힘차고 날래시길 빌어드려요. 그러면서, 그러시면서 언제나 당신 따르는 별 하나 있는 줄 생각해 내시어 가끔가끔 하늘 쳐다보시어요. 거기 나는 까만 하늘에 그냥 깜박거릴게요. - 별하나 | 김용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