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02 (13)
[ 담배와 커피™ ]
[ 갈치 건조장의 아이들 ] COX'S BAZAR , BANGLADESH
[ 독거노인 獨居老人 ] OLD DHAKA , BANGLADESH 노인의 삶은 나약하기 마련이지 세월이 흐를수록 집착은 강해지고 주름은 더 깊어지리라 어쩌면 좋을까? 이 묵직한 삶의 무게를. 씁쓸하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그가 어떻게 살았던지 “틀렸다”고 말할수 없는 이유는 바로 그 자신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 길의 끝 ] DHAKA , BANGLADESH 시간은 무심히 흘러가고 눈앞에 존재하는것들이 힘들어 보인다 지금 나를 향해 불어오는 이 바람이 멈추면 또 다른 고뇌가 시작되겠지 외줄을 타고 위태롭게 태동하는 순간들이 모여서 삶이 창출되기 때문에 바로 이 순간이 중요한 것이리라 나는 생(生)의 길 끝에서 운명의 시간을 마주하며 뜨거운 생명의 입김을 느끼고 있다
[ 요리사 | 주방에 스며 든 빛 ] COX'S BAZAR , BANGLADESH
[ 그래도 힘을 내자 ] DHAKA 외곽 벼 건조장 , BANGLADESH 살다보니 저절로 알게 되더라 우리네 삶은 그냥 살아지는게 아니라 출렁거리기 마련이라는 걸 그래도 힘을 내야지. 지금 내가 할수 있는 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앞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일 뿐
[ 철길마을의 꼬마들 ] OLD DHAKA , BANGLADESH 도심 기차길 옆 판자촌 철길마을의 아이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빈민촌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이들 얼굴은 무척 해맑았다.
[ 순수 소년 ] DHAKA , BANGLADESH 미지의 땅,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감은 굳게 닫혀있는 속내를 수줍게 내보이는 순간부터 시작 된다 낯선 이방인에게 보내주던 관심의 눈빛과 소년의 순수한 미소를 어찌 잊으랴 각박한 삶을 사는 나에게는 훈훈한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