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4/11 (21)
[ 담배와 커피™ ]
잠/시/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동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마무치게 된 저 나무. 오~~ 여기 가을이 아직 남아 있었네요. 오롯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묵묵히 덕봉정사를 지키는 은행나무 한그루의 고고함이 시선을 이끕니다. 이렇게 가까이 머물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았으니 괜스레 미안해지더라구요. 그 자태가 믿음직 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잠시 멈춰 보세요.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다 볼 수도 없지만, 하나도 못 본다면 그 또한 그저 생의 낭비죠. 모르게 낭비되는 삶. 멈춰 서서 찾아보세요. 바로 내 앞에 있는 것을요. - 풍요, 그리고..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힐/튼/호/텔/ 단/풍/ 이젠 겨울이 저만치 보이기도 하네요. 제 경험으로 볼때, 경주에서 제일 마지막 단풍을 볼수 있는곳이 여기 보문단지의 힐튼호텔 단풍터널이었어요. 그래요, 이곳에 단풍이 곱게 물든걸 보니 이제 곧 낙엽이 내려앉은 끝자락 가을길을 걷게 되겠군요. 금년 제 블로그에서는 마지막으로 보여 드리는 단풍사진이 아닐까 싶네요. 가을의 운치에 취해보는 낭만적인 하루보내세요.♡ 나는 등을 돌리고 걷는다 추억의 속도보다는 빨리 걸어야 한다 이제 보여줄 수 있는 건 뒷모습뿐, 눈부신 것도 등에 쏟아지는 햇살뿐일 것이니 키를 달리하여 수많은 내 몸들이 피었다 진다 시든 꽃잎이 그만 피어나는 꽃잎 위로 떨어져내린다 휘청거리지 않으려고 걷는다, 빨리.... 기억의 ..
사진 후보정 프로그램 활용 강좌 동영상 캐논 EOS의 고화질을 이끌어내는 DPP(Digital Photo Professional)의 다양한 활용법과 RAW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 모음입니다.♡ 캐논 DPP(Digital Photo Professional) 강의 캐논 포토 아카데미 동영상 강좌 링크 - 캐논 DPP(Digital Photo Professional) 강의 제 1편 링크 - 캐논 DPP(Digital Photo Professional) 강의 제 2편 링크 - 캐논 DPP(Digital Photo Professional) 강의 제 3편 링크 - 캐논 DPP(Digital Photo Professional) 강의 제 4편 링크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손편지를 쓴 게 언제였는지... 이메일로 소식을 나누고, 이모티콘으로 마음을 전하는 시대에 살다보니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집어넣던 기억이 아득 합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 가을 우체국 앞에서 中에서 | 김현성 -
빛이 유난히 눈부셨던 늦가을 아침이었습니다. 맑은 인연이 그립던 가을의 끝자락 남은 빛이 머물던 자리에는 걸음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처 집니다. 한편으로는 대지의 서늘한 기운이 옷깃을 여미게 했지만, 늦가을 따스한 아침빛이 가득 스며들어서 향기에 취해보며,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무심코 하늘 보던 시선 끝 아련한 기억들이 스쳐 지나칠 때면 그리움이 남긴 모습들이 교차한다 가을, 너는 나에게 안개 같은 바람이었다 하늘이 아파 흘린 슬픈 눈물이었다 갈잎 가슴에 엉겨붙어 갈 곳 없는 꽉 찬 그리움이었다 가을, 나는 너에게 지나가는 바람이었을까 눈물 같은 아픔이었을까 갈잎소리에 문득, 지독한 그리움이었을까 잊힌 듯 이리 살아가도 내게로 흐르는 길 몰라도 어느 날에는 너는 나에게, 어느 날에는..
누가 오시는건가? 바람이 낙엽 끌고 가는 소리였다. 어/머/니/ 제/ 전/화/를/ 오/래/ 받/으/시/겠/습/니/까/ 가을은, 잎이 떨어지는 마지막 계절이고 절명의 계절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 떨구지 않으면 다시 피우지를 못하니 그 마지막 모습이 더욱 깊숙하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해마다 맞이하는 가을이지만, 제가 부모님 나이가 되고 보니 해를 거듭할수록 사계를 마무리하는 계절의 쓸쓸함이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특히 금년 가을에는 여유 한번 부리지 못하고 보낸 듯, 아쉬운 마음 때문에 가을은 이제 또 그리움 입니다. 그래도 자연은 어김없이 다시 돌아오니 희망이라 생각할래요.♡ 반갑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잘 못 건 이의 목소리가 저 어느 별이었는지 갈색 전화기 캄캄하게 엎드린 이 섬엔 돌아올 사람 없습니다 어머..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감~드세요.♡ 감나무. 저도 소식이 궁금한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 쪽으로는 가지도 더 뻗고 가을이면 그렁그렁 매달아 놓은 붉은 눈물, 바람결에 슬쩍 흔들려도 보는 것이다. 감나무. 저도 안부가 그리운 것이다. - 감나무 中에서 | 이재무 -
행/복/의/ 비/결/은/ 오/늘/ 현/재/에/ 있/고/ 희/망/은/ 언/제/나/ 가/까/이/ 있/다/ 오직 한가지 소원을 적으라면 무엇을 적었을까요? 지금 꼭 이루고 싶은 한가지 소원은 무엇일까요? 비록 소망은 다를지라도, 오늘도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하루가 되겠죠? 간절한 염원을 담아 올리는 그들의 기도가 꼭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희망이라는 리본을 가슴에 달고, 또 하루의 아침을 열어 봅니다.♡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 가을의 소원 中에서 | 안도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