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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할아버지의 곶감...
영감, 곶감을 하나 드시구려 --------------------- 뒷뜰,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렸던 감을 따서 할머님은 그 고운 손으로 깍고, 손질하고, 말리고... 할아버지를 위해서 이렇게 손수 곶감을 만드시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할머님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감들이 고운 속살을 드러낸 채 햇살을 머금은 모습이 가을 단풍만큼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제는 사랑도 추억이 되어라 꽃내음보다는 마른 풀이 향기롭고 비로소 등불 하나 켜놓고 싶어라 서 있는 이들은 앉아야 할 때 앉아서 두 손 안에 얼굴 묻고 싶은 때 - 가을 中에서 | 유안진 -
바람기억/REMEMBER
2014. 10. 20.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