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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나의 시선 (18) - 목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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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나의 시선 (18) - 목화

skypark박상순 2013. 10. 17. 06:30

 

하얀 눈송이 같은 목화를 보면,
어렸을때, 어머님이 목화 솜을 마루에 넓게 펴 놓으시고  손수 이불을 만드시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

그때, 그 이불 정말 포근했었는데, 요즘에는 솜이불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목화를 보면서 세월이 참 많이 흘렀슴을 느끼게 되네요.♡


원래는 목화꽃을 사진으로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게 만나러 갔더니, 벌써 꽃은 떠났고 열매만 남았더라구요.
목화는 꽃이 지고 나면 삭과(蒴果)를 맺는데, 삭과는 껍질이 단단한 열매를 말합니다.
삭과는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한데, 이 삭과가 성숙하면 긴 솜털이 달린 종자가 나오게 되죠.

 

- 단단한 열매를 트고 솜털이 난 종자가 나오는 모습 -
솜털이 달린 종자가 삭과를 트고 나오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긴 솜털이 달린 종자가 나오면, 잘 아시는것과 같이 털을 모아서 '목화 솜'으로 활용하지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었던 그 목화 솜이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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